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화제 본 방송 재방송 시간 2회 이집트편은 엉터리 논란 중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기본 정보
방송사 : tvN
방송시간 :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기간 : 2020년 12월 12일 ~ ON AIR
시청 등급 : 12세 이상 시청가
연출 : 김형오 PD
출연 : 설민석, 은지원, 존박, 이혜성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프로그램 컨셉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입니다.
스토리 라인이 살아있는 설민석의 강의과 더불어 진행되는 세계사 퀴즈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1회 독일편에서는 히틀러를 중심으로
독일에서 자행됐던 만행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설민석 특유의 화법으로 풀어내며 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 여행 뿐만 아니라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세계 곳곳을 둘러 보는 듯한 독특한 컨셉의 언택트 세계사 스터디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중입니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재방송 시간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2회 재방송 시간입니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2회 이집트편 엉터리 논란 중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2회 이집트편에 대해서 이집트고고학 전문가가 여러가지 오류가 있다며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오류를 지적한 인물은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으로 그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을 보고 있다”며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다. 지도도 다 틀렸다”고 방송의 내용에 대해서 지적했습니다.
곽민수 소장이 언급한 오류는 클레오파트라 시대의 배경이 된 장소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관련된 것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곽민수 소장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다는 말이나 프톨레마이오스-클레오파트라 같은 이름이 무슨 성이나 칭호라며 단군이라는 칭호와 비교한다든가
하는 것들이 정말 황당한 수준이었다”고 구체적인 예를 들기도 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알렉산드로스가 아닌 프톨레마이오스 2세 때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어 “그에 비하면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VENI VIDI VICI’를 이집트에서 로마로 돌아가서 말했다고 한 거 정도는 그냥 애교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에 따르면 라틴어를 번역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는 파르나케스 2세의 폰토스 왕국군을 젤라 전투에서 제압한 카이사르가 로마로 귀환해 한 말이라고 합니다.
곽민수 소장은 또 이외에도 틀린 내용이 많으나 생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곽민수 소장은 “‘역사적 사실’과 풍문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은 역사 이야기를 할 때 관심을 끌기에 분명히 좋은 전략이지만, 하고자 하는 것이 그냥 ‘구라 풀기’가 아니라
‘역사 이야기’라면 그 두 가지를 분명하게 구분해서 이것은 사실이고, 이것은 풍문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언급해줘야 한다”며 “게다가 이건 언급되는 사실관계 자체가 수시로 틀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한다고 사실로 확인된 것과 그냥 풍문으로 떠도는 가십거리를 섞어서 말하는 것에 저는 정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설민석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 극치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제가 자문한 내용은 잘 반영이 안 돼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보지 마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애초에 제작진 측에서 자문자로서 제 이름을 크레딧에 올려줄 수 없다고 해서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었다”며 항의 끝에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기로 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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