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최준용 인스타 라이브 노출 사진 논란 인스타 상황 어떤 징계 받나?
최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가 SNS에 부적절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이후 이번에는 프로농구에서 인스타 노출 파문이 터졌습니다.
프로농구 SK의 최준용(26)은 12월 7일 소셜 미디어를 통한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동료 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그대로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이후 최준용은 소셜 미디어 생방송을 중단한 뒤 바로 사과 글을 게시했지만 여론의 분위기는 차가운 상황입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팬 분들과 즐겁게 소통하고자 했던 방송에서 이런 실수를 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실수로 사진첩에 있던 사진의 일부가 노출돼
저 역시 많이 놀라 방송을 끄고 상황을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준용은 "동료 선수에게 이유를 떠나서 정말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고 해당 선수 역시 갑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을 알기에 너그럽게 제 사과를 받아줬다"며
"상의 끝에 이렇게 사과의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편하게 생활하면서 서로의 자는 모습 등 장난스러운 사진들을 많이 찍었고, 당연히 지웠어야 하는 내용이지만 서로에게 장난을 위해 보관하고 있던 것이
저의 가장 큰 잘못"이라며 "팬 분들과 해당 선수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도대체 왜 그런 사진이 갤러리에 보관되어 있느냐 등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의견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우선 8일 경기에는 감독님이 최준용을 체육관에 데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구단 차원의 징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준용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코칭스태프, 구단직원들이 체육관 내 구단 사무실에서 음주한 사실이 들통 난 고양 오리온과 함께 징계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KBL은 12월 9일 오전 11시 강남구 KBL센터에서 최준용의 SNS, 오리온 구단의 음주 건과 관련해 재정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SK 구단은 내부 규정에 따라 오경식 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최준용의 소명을 듣고 징계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기 수가 미정일뿐 출장정지 징계는 확정이라는게 징계위원회의 입장입니다.
오 단장은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KBL을 대표하는 선수 중의 한 명인 최준용 선수가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한 것에 대해 프로농구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매년 해왔던 SNS 관련 교육을 비롯해 선수 인성 교육을 더욱 강화해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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